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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차력쇼 콘크리트 유토피아

양양팡팡 2023. 10. 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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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화내내 꼭지 개돈다. 보영누나 왜 그러는 거에요 진짜

 

극의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캐릭터라지만... 화가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위기 순간에선 자기도 남들처럼 이기적인 판단을 할 거면서 밖에 나가서 음식물 뺏어오는 남편을 짐승 취급하고, 그 음식물 마저도 남편 몰래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줘서 남편을 곤란하게 만들잖아요.

 

다른 아파트 주민들이 마냥 잘 했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일단 박보영은 이중잣대가 지립니다 정말... 받아먹을건 다 받아먹으면서 다른 아파트 주민을 인간취급 안하는 것이 좀 얄밉다고 할까요?

 

 

"어우... 인간 쓰레기들... 저렇게까지 해서 살아남고 싶을까?? (사람을 죽여서 뺏어온 음식을 받아먹으며)"

 

 

 

2. 색깔에서 어떤 상징이 있는 것 같아요. 이병헌이 사람 죽였을 때도, 흰색 바둑알로 죽였고...... 주민투표했을 때도 흰색 바둑알이 다 내쫓자는 선택이었고... 바깥도 먼지가 내리고.... 노린건진 모르겠지만요.

 

 

 

 

 

 

 

3. 이병헌 차력쇼입니다.

 

이병헌 : "따이! 따이! 자 이런 거 제가 연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관객 : "엥? 저걸 한다고?"

이병헌 : " 따이! 따이! 따아아아아아앙아아아!!"

 

김선영 : "나도 한다! 따이 따이!"

 

 

 

4. 이병헌의 아파트를 향한 집착을 "전세사기 피해"로 풀어낸 것이 좋았어요. 요즘 사회를 반영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명분도 챙기며 공감을 끌어내는 점이 똑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4. 결말이 너무 꽃길 같았으나 나쁘진 않았습니다. 영화에서라도 희망을 가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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