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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히 공효진 팬심 측정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는지로 공효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측정할 수 있다는 말이죠.
"아 ㅠㅠ 40분버텼어"
"ㅉㅉ, 난 1시간 10분 버텼는데"
2.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에는 제가 싫어하는 요소들이 아주 많습니다.
바람
술마시고 전여친한테 연락하기
사내연애
원나잇
바람피워놓고 적반하장
취해서 음담패설 오지게 하기
2-1. 또 저는 "엿듣기" "어떤 사람의 말실수"로 비밀을 알게되며 스토리진행을 하는 것은 작가의 능력부족때문 이라고 생각을 하는 편인데요.
이젠 세상이 달라졌는지 카톡방 착각해서 카톡 잘못 친 걸로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참;;
3. 한 순간 영화에 몰입한 적이 있었는데, 바람피운 전 약혼녀가 "너 나 잊지 못하잖아" 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김래원네 집에 들어와서 염병떠는 장면은 조금 몰입이 됐습니다.
들어가도 돼?
어딜 들어와, 니가 들어갈 곳은 관짝밖에 없다.
4. 마지막에 공효진 사이다 장면은 보기 좋았습니다.
5. 어디서나 말조심 입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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