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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13

황가네 감자탕 그렇게 다니면서 뼈찜 처음 먹어봄

교수님이 사준다고 해서 옴. 교수님이 밥사주겠다고 몇 개월 전부터 이야기 했는데 피하고 피하다가 딱 걸려서 먹게됐어요. (?) 기본반찬 국룰 뼈찜, 비주얼 미침 매운 맛 시키고 싶었는데 , 같이 드신 교수님께서 매운 맛 별로 안 끌려하시는 것 같아서 간장맛 시킴. 얻어먹는 입장에서 그 정도 눈치는 있어서... 진짜 돌아버린다. "헉! 뭐야!! 교수님!!!!!!!!!!!! 고기가 입에 들어가더니 녹아서 사라졌어요!!!! 이거 뭐에요?????" 해줘야 다음에 또 사주시거든요. 문합도 가능할 정도의 비주얼... 너무 폭력적. 맛은 더 폭력적 둘이서 소 시키고 너무 배불러서 볶음밥 못 먹음. 황가네... 감자탕도 지리지만 뼈찜은 더 지렸다... 메모...

Delicious 2023.10.11

구로 디지털 단지 샤오카오에서 고량주 맛을 알아버린 아저씨

오랜만에 형들 만나고 싶어서 모이자고 했어요. 제가 부른 모임이었지만 막판에 직장에서 일이 터지면서 지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후... 정말... 약속있는 날에만 이런 일이 생겨서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이 들었으나... 지각해놓고 표정까지 구릴 순 없었으니 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이와중에 찹쌀 탕수육은 맛있고 와중에 새우꼬치 양꼬치는 맛있고 조금 감동이었던게요, 형들중에 한 명이 20만원짜리 고량주를 가져왔다고 했거든요? 그걸 저를 위해서 안 따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흑흑 정말 너무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술 하나에 이렇게까지 위로를 받는 제가 환자분들께 술을 끊으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요? 우리가 흔히 고량주를 비수면 내시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마시기만 하면 자신의 상부위장관 위치를 알 수 있기..

Delicious 2023.10.11

보배반점 구로에 방문한 국내최초 적선형 블로그

보배반점왔어요. 최근에 옆집에 순대국집이 생겼는데요. 해장하려고 가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점에선 보배반점과 타겟층이 겹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물론 소비자입장에선 즐거운 일이긴 합니다. 같이 가는 일행분중에 순대를 못 드시는 분이 계셔서 보배반점을 향했습니다. 저는 마라 짬뽕을 먹었어요. 전에 신메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오이시~ 제가 부업으로 맛집 블로그 운영하는 것은 이미 직장 동료분들도 다 알고 계세요. 그래서 맛집 같은 거 가면 사진 찍으라고 일부러 각도 만들어주십니다. 이건 다른 분이 시켜서 드신 간짜장이에요. 크림짬뽕 시키신 분 사진도 한 번 찍어보고 중화비빔밥이던가? 잡채밥이던가? 아무튼 그거 시키신 분 사진도 찍어봤어요. 뭐라구요? 메뉴 이름도 모르면서 몰래 확대해서 사진..

카테고리 없음 2023.10.11

구로 서울 순대국에 ㅆ상남자 다녀감 ;;

교수님들과 점심 먹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식당이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됐네요...^^ 저는 매운 순대국을 주문했어요. 이 식당을 방문하신 적이 있는 교수님께서 "매운 순대국 꽤 매우니까, 그냥 일반 순대국에 다데기 풀어서 먹어라"라고 하시는 거에요. 하지만 진짜 상남자는 그런 충고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저는 맵당당이 상남자라서 괜찮다고, 매운 순대국 시켰습니다. 아니! 교수님! 그렇게 허여멀건한 국물 먹고, 속이 든든해지시겠어요?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죠. 하남자들이라면 폭력적인 고추기름과 색깔에 살짝 당황했겠으나 상남자인 저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고기도 굵은 국밥이라 제 취향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렇게 상남자면 다데기랑 청양고추 추가해서 먹어보라고 하셨지만 그건 요리를 만들어 주신 사장님에..

Delicious 2023.10.09

궁원복집은 회식으로 가야 제 맛이거든요.

정말 맛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복어요리, 회식한다고하면 헐레벌떡 달려가그등요. 밑반찬도 깔끔한 것이 좋습니다. 진짜 뒤지죠? 점심부터 굶은 보람이 있습니다. 사실 복튀김만 먹어도 그 날 하루는 충분히 행복한 하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복 불고기까지 먹는다? 이거 못 막습니다. 행복해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밥도 볶아 먹고 복어 탕? 전골? 복어국? 아무튼 그런걸로 마무리 입가심까지 했습니다. 개쩔어욧... 얼른 또 회식했으면 좋겠어요. 헤헤

Delicious 2023.10.09

[공포 / 납량] 서울안심 축산 구로점 랍스타라면에 냉면까지 먹으면서 저탄고지 개염병 쳐떠는 사람이 있다?

이전에 서울안심축산 구로에서 회식하다가, 직장이 난리가 나서 고기 굽기만하고 뛰쳐나갔다고 말씀을 드렸었잖아요? 그 날 회식 정말 재밌었다고 하던데... 너무 속상했어요. 시간이 흘러 오늘도 그 곳에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밑반찬 야채 상타취 원 고기에 후추를 갈아서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기뻤습니다. 소리질러~~ 흑흑, 정말 그 때 고기를 두고 떠났던 것이 생각나면서 한풀이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먹고싶던 랍스타라면까지 먹었습니다. 최고에요 최고 . 충격실화, 랍스타라면까지 먹고 물냉까지 조지면서 고탄저지 개염병 떠는 사람이 있다? 독도소주를 팔길래, 소주를 10병쯤 마셨을 무렵 교수님께 "독도소주"라는 것을 시켜서 마셔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독도소주가 너무 맛있어서 "너는 이런 소주가 있는 걸..

Delicious 2023.10.09

세상에 개억까 당한 날, 구로 대림 막걸리 주경야술

이 전 날이 당직이었습니다. 오늘은 당직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남에서 약속을 잡았었어요. 몇 년 전까지 같이 근무했던 교수님께서 제자 몇 명 불러서 밥먹고 술마실 건데,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을 주신거에요. 전 날이 당직이고 오늘은 아무 약속도 없었으니 저도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하루 온 조옹일 응급수술해야하는 환자가 겁나게 와서, 그 다다음날 자정까지 수술을 하는 거... 이거 좀 세상개억까 아닌가요? 진짜 하필 뵙고싶던 교수님과 약속을 잡은 날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너무 속상했어요. 수술 중간 대기시간에 전화를 드려서, 정말 죄송하지만 오늘 저는 모임에 참석하지 못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교수님도 어떤 상황이실지 너무나도 잘 알 것이기 때문에 이해해주셨습니다. 흑흑..

Delicious 2023.10.06

내가 살다살다 복어 정액을 먹어보네

복어 정액을 요리로 만드나요? 아니 제가 몰라서 그러는건데요. 교수님들께서 저 놀리는 거에요, 아니면 진짜로 복어 정액을 요리로 하는 거에요. 제가 맛있게 먹으니까 장난치시는 건지 진짜인건지 몰라서 그래요. 사실을 알려주세요. 아 아니다. 사실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복어 정액 요리로 안 만든다고 해주세요. 그냥 제가 먹은게 그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일단 복튀김 먹구 시작 고래를 닮은 복튀김에 기분이 좋아져서 아내랑 카톡을 했습니다. 근데 그랬던 것도 잠시... 저 이거 복어 정액 맞아요? 맞냐구요. 아 일단, 아니라고 하세요. 밥도 볶아 먹고 염병을 쳐떨었는데 아무튼 뭐... 맛있었으니까... 예...

Delicious 2023.10.05

제가 고등어가 된다면 구로동 진미명가에서 죽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너무 자주 소개해서 입이 아플 지경인 구로동의 자랑 진미명가. 근처로 확장이전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디가 될 진 모르겠지만... 거기도 직장 근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밑반찬 상타취 김치만 나왔는데 소맥 비우고 소주마시는 사람들... 제가 환자분들께 술을 줄이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요? 오겹살 지렸습니다. 고기의 질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계절마다 나오는 김치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파절이에 싸서 먹어봤는데 진짜 극락 뒤짐 ㄹㅇ;; ㄷㄷ 오늘은 주물럭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진미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은 맛도리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어느정도 구운 다음에 고기를 잘게 잘라서 이 위에 밥을 올려서 먹으면 정말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집니다. 오늘은 이따 고등어 조림에 밥..

Delicious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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