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림 8

황가네 감자탕 그렇게 다니면서 뼈찜 처음 먹어봄

교수님이 사준다고 해서 옴. 교수님이 밥사주겠다고 몇 개월 전부터 이야기 했는데 피하고 피하다가 딱 걸려서 먹게됐어요. (?) 기본반찬 국룰 뼈찜, 비주얼 미침 매운 맛 시키고 싶었는데 , 같이 드신 교수님께서 매운 맛 별로 안 끌려하시는 것 같아서 간장맛 시킴. 얻어먹는 입장에서 그 정도 눈치는 있어서... 진짜 돌아버린다. "헉! 뭐야!! 교수님!!!!!!!!!!!! 고기가 입에 들어가더니 녹아서 사라졌어요!!!! 이거 뭐에요?????" 해줘야 다음에 또 사주시거든요. 문합도 가능할 정도의 비주얼... 너무 폭력적. 맛은 더 폭력적 둘이서 소 시키고 너무 배불러서 볶음밥 못 먹음. 황가네... 감자탕도 지리지만 뼈찜은 더 지렸다... 메모...

Delicious 2023.10.11

세상에 개억까 당한 날, 구로 대림 막걸리 주경야술

이 전 날이 당직이었습니다. 오늘은 당직이 아니었기 때문에 강남에서 약속을 잡았었어요. 몇 년 전까지 같이 근무했던 교수님께서 제자 몇 명 불러서 밥먹고 술마실 건데,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을 주신거에요. 전 날이 당직이고 오늘은 아무 약속도 없었으니 저도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하루 온 조옹일 응급수술해야하는 환자가 겁나게 와서, 그 다다음날 자정까지 수술을 하는 거... 이거 좀 세상개억까 아닌가요? 진짜 하필 뵙고싶던 교수님과 약속을 잡은 날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너무 속상했어요. 수술 중간 대기시간에 전화를 드려서, 정말 죄송하지만 오늘 저는 모임에 참석하지 못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교수님도 어떤 상황이실지 너무나도 잘 알 것이기 때문에 이해해주셨습니다. 흑흑..

Delicious 2023.10.06

내가 살다살다 복어 정액을 먹어보네

복어 정액을 요리로 만드나요? 아니 제가 몰라서 그러는건데요. 교수님들께서 저 놀리는 거에요, 아니면 진짜로 복어 정액을 요리로 하는 거에요. 제가 맛있게 먹으니까 장난치시는 건지 진짜인건지 몰라서 그래요. 사실을 알려주세요. 아 아니다. 사실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복어 정액 요리로 안 만든다고 해주세요. 그냥 제가 먹은게 그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일단 복튀김 먹구 시작 고래를 닮은 복튀김에 기분이 좋아져서 아내랑 카톡을 했습니다. 근데 그랬던 것도 잠시... 저 이거 복어 정액 맞아요? 맞냐구요. 아 일단, 아니라고 하세요. 밥도 볶아 먹고 염병을 쳐떨었는데 아무튼 뭐... 맛있었으니까... 예...

Delicious 2023.10.05

제가 고등어가 된다면 구로동 진미명가에서 죽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너무 자주 소개해서 입이 아플 지경인 구로동의 자랑 진미명가. 근처로 확장이전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디가 될 진 모르겠지만... 거기도 직장 근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밑반찬 상타취 김치만 나왔는데 소맥 비우고 소주마시는 사람들... 제가 환자분들께 술을 줄이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요? 오겹살 지렸습니다. 고기의 질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계절마다 나오는 김치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파절이에 싸서 먹어봤는데 진짜 극락 뒤짐 ㄹㅇ;; ㄷㄷ 오늘은 주물럭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진미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은 맛도리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어느정도 구운 다음에 고기를 잘게 잘라서 이 위에 밥을 올려서 먹으면 정말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집니다. 오늘은 이따 고등어 조림에 밥..

Delicious 2023.10.05

[구로역 술집 / 대림 이자카야] 라꾸긴 :: 똥방구를 부르게 되는 맛있는 음식

결 :: 가격이 쪼오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모든 안주가 맛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습니다. 1. 이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방구를 뀐 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난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똥방구를 지리기 전 날에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방구냄새가 그렇게 독했으니... 음식에 기름기가 좌르르르 흘렀나봅니다. 2. 이 날 모인건 이제 직장동료들이 다른 곳으로 파견가며 헤어지기전에 밥한끼 먹자고 모인거에요. 3. 회도 맛있고 구이도 맛있습니다. 4. 기본안주 이름도 모르는데 무지하게 리필했습니다. 5. 나베도 시켰고 나비보벳띠 했습니다. 6. 같이 간 형이 안주를 추가로 주문하자고 해서 직원분께 메뉴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메뉴이름이 다소 생소해서 이건 뭐고 이건 뭐냐고 여쭤..

Delicious 2020.04.19

[구로 맛집 / 대림 술집] 수상한 포차 :: 지금까지 먹은 안주들 다 맛있음

1. 동기랑 할 말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2. 닭똥집에 마늘을 시켜뒀더라고요. 역시... 이 친구 아주아주 배운친구입니다. 제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알아서 시켜둔다고 하더니... 다이어트하는 저를 위해서 닭똥집을 시켜뒀습니다. 3. 먹다보니 맛있어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 하고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과연 먹는 거 다 포기하고 날씬해졌다면 전 행복해질까요? 4. 그리고 요즘만 그런건지 앞으로 방침을 그렇게 정하신건진 모르겠으나 회가 없더라구요... ㅠㅠ ... 회먹고싶어요

Delicious 2020.04.18

[구로 맛집 / 대림역 술집] 수상한 포차 :: 엑셀을 세게 밟게되는 포차

결 :: 편하게 먹게되다보니 엑셀을 세게 밟게되는 포차입니다. 조심하세여. 1. 말로만 많이 들었던 수상한 포차에 왔습니다. 체인점이지만 맛,가격,양이 준수해서 직장동료들한테 무난하게 추천을 많이 받았거등여. 2. 기본안주로 소라가 나옵니다. 국물을 쪽쪽 빨아먹는 요게 재미가 있거덩요. 그런데 속이 실하진 않았습니다. 3. 저녁을 먹고 왔었기 때문에 부담없는 회 (?)를 시켜서 먹으려다가 해산물은 안 된다고 해서 두부김치와 계란말이를 했습니다. 3-1. 지금 생각해보니 두부김치와 계란말이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안주잖아요? 수상한포차가 맛있는 곳인가를 판단하기에 적절한 안주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가서 화려한 안주를 시켜봐야겠어여.

Delicious 2020.04.0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