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 CC가 결혼을 한다고 들어서 청첩장 모임을 하려고 왔습니다. 그 장소는 무려 막내회센터. 우리의 요구를 정확히 알고있는 장소선정에 감동했어요. 막내회센터는 인당 5만원만 내면 사장님께서 직접 공수해온 해산물을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는 갈 때 마다 나왔던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안주가 나올지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진짜 미쳤죠. 새우 내장 저 튼실한 것 좀 보세요. 여자 손님들은 사장님께서 직접 새우를 갈라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벌레 못 잡는다고 갈라달라고 했어요. 헤헤 상남자 특 : 화요 언더락 조짐. 문어숙회 기름장 통 오징어숙회에 신김치 이것봐 소라도 다 뽑아주시고 마지막에 새우도 조졌습니다. 아마 매운탕은 따로 시켰어야 했을거에요. 그리고 된장라면도 하나 더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