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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건대점에서 민증검사 당한 썰푼다.

양양팡팡 2023. 10.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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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더럽게 많이 타는 저희는, 건대입구에서 밥을 먹고 가장 가까운 술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옆에 술집이 보이길래 들어갔어요.

 

아니, 근데 들어갔더니 민증검사를 하는 거에요...??

 

 

 

저희는 사회에 쩔어버린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저희가 미성년자 같아서 민증검사하는 것은 아닐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아 여기 완전 개 쌉 헌팅하고 춤추고 클럽같은 그런 술집인가? 어린 애들만 올 수 있구나) ... 아 여기... 그... 그런 곳인가요...?" 라고 되묻고 말았습니다. 벌써 입뺀 당하는 나이가 되어버렸구나...

 

그런데 놀랍게도? 저희가? 미성년자일까봐? 민증? 검사를? 하시는? 거였? 습니다? 이게? 말이 ? 되나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게 맞냐고... 공지가 이렇다고요.

 

 

인테리어는 무슨 가르텐 비어 같은 느낌인데 공지만 보면 걍 스무살이 와서 노는 곳 같지 않냐고요.

 

 

 

 

 

소맥 타워란 것을 시켜봤습니다.

 

소맥이 말아서 오고, 저 테라 버튼을 누르면 소용돌이 치면서 소맥이 섞입니다.

 

이... 삼십대 아재들은... 이런 게... 재밌었던 것이와요 ... 하와와 !

 

 

 

 

 

오뎅탕을 먹었습니다.

 

 

 

 

아재 특 ) 오뎅탕 하나 시켜두고 소주 지리게 마심.

 

 

분위기 원툴로 장사하는 술집일거라 오해를 했는데, 오뎅탕도 맛있고 소맥타워라는 신문물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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