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써왔던 버킷리스트들은 사실 고등학생때부터 하나 둘 씩 적어왔던 것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만든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싶은 목록이라는 개념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전의 목록들은 죽기전에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수능만 끝나면 하고싶은 목록들에 가까웠거든요. (예를 들어 술마시기, 포장마차가기, 심야영화보기) 그리고 지난 1년 생을 마감하시기 직전인 분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 일이 많았는데... 건강을 잃기전에 하고 싶으셨던 것들을 들으니 몇 개는 공감가는 것들도 많아서요...... 매번 생각날 때마다 이 글을 수정하면서 추가해야겠어요. 1. 수평선보기 2. 지평선보기 생각해보니 산과 바다가 많은 곳에서 나고 자라서 지평선을 제대로 본 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