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행하면서 공책에 적었던 내용들 옮겨보기 1. 성판악으로 갈까, 관음사로 갈까.관음사로 올라가는 것이 진짜 말도안되게 힘들다고 하길래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게하에서 만난 아저씨가... 성판악으로 가서 성판악으로 가는 건 비추고 겨울 한라산은 관음사라고 관음사를 강력추천하는 것이다.아... 한라산에 온 이유가 뭔가 성취감을 얻고 싶어서 방문한 것이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관음사로 올라가고 성판악으로 내려가야겠다. 같은 겨울에 한라산 갔던 고등학교 친구와의 카톡. 2. 해뜨기 전 휴게소에서 대기하다가 밝아질 때 쯤 출발. 3. 아니 지금 당연히 빨간색 코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록색이라구요??? 벌써 너무 힘든데요??? 이거 표지판 잘못된 거 아닌가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