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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치킨집을 할려고 했었다, 아니 식당이름이 정말 이거라구요.

원래는 치킨집을 할려고 했었다. 라는 상호명의 떡볶이 집입니다. ? 떡볶이를 시켰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치킨도 시켰습니다. 정말 떡볶이에 치킨을 먹으면서... 건강관리 잘 하라고 환자분들께 말씀드릴 자격이 있을까요? 부끄럼많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아 그건 그거고 ㅈㄴ 맛있다고 ㅋㅋ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요. 치킨과 떡볶이를 같이 파는 집이어서 그런지 군만두도 배로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치킨의 후라이드 양념이 과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무엇이냐? 후라이드 치킨을 떡볶이에 찍어먹기 적당하다는 뜻이지요. 많이 찍어먹는다고 떡볶이 양념의 맛을 해치지도 않고요. 아마 사장님께서도 치킨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라고 만드신 듯 합니다. 진짜 미치겠네요. 이 혈관 뒤지게 막히는 맛...

Delicious 2023.10.13

김치삼겹살, 식당이름부터 걍 근본 그자체

어떻게 식당이름이 "김치 삼겹살" 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리얼입니다. 메뉴판은 간단합니다. 이 식당은 주택가에 위치해있는데요. 집에서 고기 구워먹고싶은데, 그 뒷처리가 아쉽고... 그런데 또 삼겹살에 김치 지리게 구워서 먹고싶고... 그렇잖아요? 그럴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근본 이렇게 무심하게 "툭, 툭" 놓는 음식들인데 매력이 있습니다. 삼겹살 기름에 절어버린 볶은 김치? 이거 못 막습니다. 된장찌개도 훌륭해요. 삼겹살은 신기한게, 엄청 두꺼운 고급 삼겹살이 끌리는 날이 있지만. 저렴하고 퀄리티낮은 삼겹살이 끌리는 날도 있습니다. 얇고 바싹구운 삼겹살이요. 그럴 때 방문하시면 좋아요. 실제로도 편한 복장으로 근처에서 오신 것 같은 주민들이 대부분이셨어요. 날씨 언제 시원해지냐고... 소맥을 못 참는..

Delicious 2023.10.12

황가네 감자탕 그렇게 다니면서 뼈찜 처음 먹어봄

교수님이 사준다고 해서 옴. 교수님이 밥사주겠다고 몇 개월 전부터 이야기 했는데 피하고 피하다가 딱 걸려서 먹게됐어요. (?) 기본반찬 국룰 뼈찜, 비주얼 미침 매운 맛 시키고 싶었는데 , 같이 드신 교수님께서 매운 맛 별로 안 끌려하시는 것 같아서 간장맛 시킴. 얻어먹는 입장에서 그 정도 눈치는 있어서... 진짜 돌아버린다. "헉! 뭐야!! 교수님!!!!!!!!!!!! 고기가 입에 들어가더니 녹아서 사라졌어요!!!! 이거 뭐에요?????" 해줘야 다음에 또 사주시거든요. 문합도 가능할 정도의 비주얼... 너무 폭력적. 맛은 더 폭력적 둘이서 소 시키고 너무 배불러서 볶음밥 못 먹음. 황가네... 감자탕도 지리지만 뼈찜은 더 지렸다... 메모...

Delicious 2023.10.11

덩거리는 용인에 있는 식당이지만 전국 최고 소고기 집이라구요.

안녕 앵두 ~ 아내의 외할머님께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용인에는 덩거리라는 식당이 있는데요. 이전에 방문해보고 그 가성비와 맛에 깜짝 놀랐던 식당이에요. 생 소갈비는 아닌 듯 하지만,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배터지게 먹을수도 있고요. 다른 소갈비와 다르게 간이 배어있어 정말 맛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소갈비를 이렇게 산더미로 줌... 진짜 배터지게 먹었어요. 계란찜도 존맛 이렇게 무심하게 툭 툭 썰어서 나오는 냉면도, 고깃집 냉면같아서 진짜 좋았어요. 용인의 번화가에 위치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꼭 차를 타고 와야만 식당에 갈 수 있습니다. 좀 과장 보태서 말하면, 소갈비가 워낙에 저렴해서 서울에서 덩거리 오는 유류비 감안하더라도 가성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워낙에 장사가 잘 되고 바쁘기 때문에 주문이..

Delicious 2023.10.11

새벽집 알곱창, 1인분에 5만 2천원 말이 되는 음식이냐 이게

교수님께서 1인분에 5만 2천원짜리 알곱창 먹고 완전 반하셨다고 하셔서 먹으러 오게 됐습니다. 구라라고 할까봐 사진 찍어뒀습니다. 1인분에 5만 2천원입니다. 과연 어떤 맛일까요? 기본 코팩 이거 맞아? 맞냐고 ㅈㄴ 맞다 내가 이런 음식 먹으면서 술을 퍼마시는데 환자분한테 식단관리 하시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 아마 없는듯;; 한 판 더 시킴 무슨 곱창 속이 대창 마냥 차있다. ;;;;;;;; 곱창을 못 드신다는 분이 계셔서 우겹살을 시켰습니다. 그럼 새벽집을 오면 안되는 거 아니었냐구요? 저희 부서 사이 좋은 편이긴 한데요. 회식앞에서는 약간 냉철합니다. 우삼겹을 곱창기름에 볶았어요. 마 함 무봐라 쳐 지긴다! 헛웃음이 나오는 비주얼 먹자마자 coronary a. 막혀서 흉통 느껴도 이상하지 않을 맛임..

Delicious 2023.10.11

콜키지프리 자양돼지산업에서 강호동님 본 썰 푼다.

4명이서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저는 6시 50분에 도착했는데... 다들 8시에 도착한 ... 기묘한 날... 이거 무슨 신종 왕따인가...? 당황했으나... 늦게오신 분들께서 되게 미안해하셔서 오해가 풀린... 그런 날... 맛집 갔더니... 고깃집 촬영중이던 그런 날... 슬쩍 보니까 아이돌인 것 같아서 얼른 오라고... 같이 아이돌 구경하자고 한 날... 그런데 띠용? 아이돌이 아니라 강호동님이었던거에요?????!?! 대박... 강호동님도 실물로 보면 진짜 아이돌같구나.. 연예인은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한 분 한 분 사진을 찍어주시고 계셨는데요. 저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먼저 말을 못 꺼내서 쭈뼛 쭈뼛 거리다가... 결국 못 찍었습니다. 모소리살이란 걸 처음봐서 모소리살을 먹어봤습니다. 사..

Delicious 2023.10.11

어물전청으로 4행시 해보겠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전 그런 적 없거든요. 청 은 넘어가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아구의 간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반겨줍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식당에서 아내가 아구의 간이 비리다며 못 먹었습니다. 혹시 이번에도 비려서 제가 2개를 먹게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지만 아내도 잘 먹더라구요. 예? 못난 남편이라구요? 인정하겠습니다. 콜키지 셋팅을 했어요. 회를 먹을거라 화이트와인을 준비했습니다. 디귿자 형식으로 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마카세집들은 식사하는 동안 요리하시는 분께서 코앞에 서계시는 곳들이 있는데요. 저희 부부는 워낙에 소심하기도 하고, 눈치안보고 음식에 대해 조잘조잘 떠들면서 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까... 그런 식당은 좀 부담스럽..

Delicious 2023.10.11

수숯불직화꼬치 바베큐만으로 행복해지는 삶

꽃놀이 중 다나카에 빠져서 꼬츠 꼬츠 꼬츠 하는 30대 한창 돌아다니다가 냄새에 이끌려서 닭꼬치 조지기로 함 장사가 되게 잘되다보니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게 됐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닭꼬치는 포장마차 오뎅마냥 주문하자마자 바로 먹는 것을 떠올리잖아요? 그걸 기대하고 가다보니까 15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습니다. 아예 네이버에서 주문을하고 시간맞춰 찾으러 오시는 주민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도 다음부턴 그렇게 먹어야겠어요. 맛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옆테이블은 닭꼬치 무한으로 즐기면서 술판이 벌어졌더라구요. 그래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Delicious 2023.10.11

그릴 1492에선 토치로 굽고 숯불로 조져

신당역 근처에서 모여 컨퍼런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낯선 동네에서 맛집을 갈 생각을 하니 잠을 설쳤어요.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그릴 1492 입니다. 초면인 분들 앞에서 메뉴판 찍기가 민망해가지구요. 몰래몰래 빠르게 찍느라 프레임이 어긋났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7년째... 저는 언제쯤 당당한 맛집 블로거가 될 수 있을까요? 밑반찬은 평범했습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어 맥주를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초면인 분들이 앵글에 잡힐까봐 확대해서 찍어가지고 맥주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맥주 맞습니다. 저는 언제쯤 당당해 질 수 있을까요? 이것도 고기를 확대해서 찍다보니까 사진의 퀄이 안 좋습니다. 저 언 당 있? 이거 진짜 미쳤습니다. 아랫쪽에서도 고기를 구워주는데 토치로 직화구이도 해주십니다. 이거..

Delicious 2023.10.11

오마카세 먹고 랜돌프비어에서 피자랑 맥주 조지는 부부

오마카세 먹고 죄책감이 들어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배가 부르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요? 그건 다 현대인의 미적기준이 만들어낸 잘못된 감정이 아닐까요? 어떻게 생존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위에 죄책감이 수반될 수 있을까요. 그런 현대사회 미적기준에 반발하고자 피자 조졌습니다. (?) 맥주도 한 잔 했습니다. 연휴시작을 이렇게 하는 거... 참... 좋네요... 알중 아닙니다.

Delicious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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