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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4

드럼통 참숯 석쇠구이에서 굳이 야장을 안 한다면?

군인 친구랑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온다고 해서요. 이 글은 아마 날씨가 지리게 더운 한 여름에 올라가게 되겠지만, 이 식당에 방문했을 때는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1년에 몇 안 되는 야장을 즐길 수 있는 날씨였기 때문에 서울에서 야장을 할 수 있는 드럼통참숯석쇠구이에 방문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야장은 꽉차고, 야장만 따로 웨이팅을 받고있는거 있죠...? 배고파 죽겠는데 몇 시간 더 기다려서 야장을 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걍 실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앉아서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는데, 그냥 실내에서 먹을 거였다면 여기보다 더 괜찮은 식당이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그냥 귀찮아져서 여기서 먹기로 했습니다. 맛있어요~ 먹으면서 큰 불만은 안 생기는 맛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지..

Delicious 2023.10.10

돌아버린 날씨에 육화식당에서 고기 개조진 썰 푼다.

진짜 개더움 미친 개 더워버림. 나라가 망할 징조임 ㄹㅇ 이 글(독수리 아님)은 아마 9월 중순에 올라가게 될 텐데요. 그 날의 대한민국은 선선한가요? 뭐라구요? 제발 시원하다구 해주세요. 정말 미쳤네요. 이 날씨에 바깥에서 웨이팅을 할 수 없어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혼자 들어가있기 민망해서 바깥에서 서있다가 같이 들어갈까 고민도 했지만, 너무 더워서 그냥 들어와버렸습니다. 육회 지려~ 세트로 시켜서 차돌박이, 삼겹살등등을 먹을 수 잇었어요. 배고팠기 때문에 빨리 구워지는 차돌박이 넘 좋았어요. 냉방은 확실합니다. 이 날씨에 불 앞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먹는데도 덥다는 생각이 안 들었으니까요. 아니 근데, 먹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고기 진짜 기가막히게 잘 구워주셨네요. 이 날 우리의 대화주제는, 아..

Delicious 2023.10.09

대박쌈에서 육전 지리게 먹은 썰 푼다.

이 근처에서 오래 근무했던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왔어요. 육전이랑 삼합이 맛있다고 합니다. 삼합을 먹고 싶었으나, 같이간 형이 홍어를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해서 무난하게 육전을 시켰습니다. 특이하게 기본반찬으로 잡채를 줍니다. 잡채를 먹으니까 명절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잡채가 굉장히 따뜻합니다. 생각해보면 잡채를 따뜻하게 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더 맛있더라구요. 잡채 나오는대로 바로 드셔보세요. 진짜 개쩔지 않나요? 돌아버려요. 저는 육전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은 사람인데요. 대박쌈 육전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계란도 훌륭하고, 짭쪼름한 맛도 최고였고, 고기도 훌륭합니다. 역시 맛집을 찾을 땐 그 근처 직장인한테 물어보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삼합도 먹어볼거에요.

Delicious 2023.10.09

[공포 / 기괴] 세모무침회에서의 동족상잔 이야기

대구식 오징어 숙회 무침과 납작만두를 파는 집입니다. 대구에 놀러갔을 때 납작만두는 먹어봤는데 대구식 오징어 숙회는 뭘까요...? 바로 요런 놈입니다 근데 대구출신이 아닌 저로서는요. 납작만두를 볼 때마다 만두속이 없는 모습에 진짜 서운해지는데, 이럴거면 그냥 바삭 만두피라고 하면서 팔아주시면 안 되나요. 암튼 납작만두에 오징어무침회를 올려서 싸서먹으면 진짜 극락갑니다. 곡주 소리질러~ 아내가 된장국에 스크램블에그 소시지까지 해줬어요. 극락 ㅇㅈ 그리고 "오징어가 오징어를 먹네"류의 댓글은 차단합니다. 엄중경고 했습니다.

Delicious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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