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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2

구로 디지털 단지 샤오카오에서 고량주 맛을 알아버린 아저씨

오랜만에 형들 만나고 싶어서 모이자고 했어요. 제가 부른 모임이었지만 막판에 직장에서 일이 터지면서 지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후... 정말... 약속있는 날에만 이런 일이 생겨서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이 들었으나... 지각해놓고 표정까지 구릴 순 없었으니 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이와중에 찹쌀 탕수육은 맛있고 와중에 새우꼬치 양꼬치는 맛있고 조금 감동이었던게요, 형들중에 한 명이 20만원짜리 고량주를 가져왔다고 했거든요? 그걸 저를 위해서 안 따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흑흑 정말 너무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술 하나에 이렇게까지 위로를 받는 제가 환자분들께 술을 끊으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요? 우리가 흔히 고량주를 비수면 내시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마시기만 하면 자신의 상부위장관 위치를 알 수 있기..

Delicious 2023.10.11

연옥 양꼬치에 방문한 "더 대관령 슬레이어"

한 때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분들이랑 방문했습니다. 지금은 다 다른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아직도 꾸준히 만나는 거 참 신기하네요. 아니라구요? 아님 말구요 최연장자 선생님께서 양꼬치가 드시고 싶다고 하여 건대입구의 유명한 양꼬치 집을 방문했어요. 자양동 먹자골목에서는 아주 살짝 벗어나있습니다. 근데 사실 양꼬치의 편차가 식당별로 크다고 느끼시나요...?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엄청나게 잘하는 곳을 안 가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양꼬치는 다 평균이상을 하면서도 유별나게 맛있는 집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만두 서비스 진짜 지리게 먹었습니다. 양꼬치를 못 먹어서 한이 되어 죽은 귀신이라도 들린걸까요. 대관령 학살자라는 드립을 쳤는데 통하지 않아서 부끄러웠습니다. 소주 못 참지~ 찹쌀 탕수육도 시켰습니다..

Delicious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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