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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집을 많이 알고있다는 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도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으로, 나는 그 수준을 넘어서 사람들에게 내가 선정한 맛집을 알려주고 그 식당 가서 드셔보셨는지 후에 여쭤보기도 한다.
2. 그 만큼 맛집을 추천받으면 꼭 가보는 성격이기도 한데, 같이 일한 동료이자 학교후배가 추천해줘서 가게되었다.
3. 직장 특성상 부득이하게 배달음식을 시키면서 늦은 저녁을 먹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꼭 위장뒤집어지는 마라를 시켰다. 그 모습을 보던 후배가 추천해준 것.
4. 이상하게 건대입구에는 마라식당이 많다. 유학생들 때문일까?
5. 주문 시스템이 굉장히 혼란스럽다.
번호표 시스템이 딱히 없는데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여달라고 한 다음에 다시 식당을 나가야한다. 그리고 안내되는대로 차례로 들어오는데...
자리가 없는데 마라가 완성이 되면 어떡하지? 등, 걱정되는 시스템의 구멍이 한 두개가 아니었다.
그래도 잘만 돌아가는 것이 마치 우리네 인생을 보는듯 했다.
6. 맛은 확실히 훌륭했다.
성신여대 애정마라탕
안암 사랑마라탕 등에 비벼볼 수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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