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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4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인간관계의 희석

인간 관계에도 희석이 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보다 학창시절에 인간관계 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습니다. 인격적으로 미성숙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인간관계의 폭이 성인에 비해 넓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0대 아저씨 호와와가 되어버린 저는, 인간관계가 나름 넓어져서요. 어떤 사람한테서 스트레스를 받고, 무시를 당하게 되더라도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긍정을 얻을 수 있단 말이죠. 하지만 학생은 그렇지 못 하잖아요? 인간관계라는 물통에 오물이 들어왔을 때, 그걸 다른 인간관계로 희석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하면 너무 힘들지 않겠어요? 그게 세상일텐데, 거기서 부정을 당한다면.... 또 이 책은 가스라이팅에 관한 내용입니다. ​ ​ 여기서 배운 가스라..

rEview/책 2024.04.08

히가시노 게이고에게는 "읭?"이 없어요. 희망의 끈

현생에서 개억까를 당해서 독서에 소홀했다. 독서의 재미를 다시 깨닫기 위해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말이죠... "참나, 이런 걸로 사람을 죽인다고요...? 동기가 너무 약한 거 아닙니까? 니가 무슨 코난이야? 이런 걸로 사람을 죽이게?" "히가시노씨... 이거이거... 퇴물되신 거 아닙니까...? 그래도 읽어보겠습니다... 허어..." "앗... 아아... 아아아아...............................................................................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의학과 생명공학에 대한 정확한 지식까지... 그는 신이야!"

rEview/책 2023.10.06

사장님, 제인 어스틴입니다. 아이고... 오만과 편견을 왜 이렇게 많이 주셨어요.

오만과 편견 200년 동안 시대와 국경을 넘어 가장 사랑받은 연애와 결혼의 필독서『오만과 편견』. 미모와 자존심, 관대함과 편견, 호감과 의혹, 순종과 도발이 교차하는 베넷 가의 개성 넘치는 자매들과 이웃으로 이사 온 두 청년 부호,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신붓감을 구하는 또 다른 젊은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변덕스럽고 복잡한 연애와 결혼의 사회학을 담은 고전소설이다. 다양한 인물들 사이로 쉴 새 없이 교차되는 사건들, 날카롭게 정곡을 찌르는 대사, 박진감 넘치는 심리 묘사 등, 자칫 진부한 사랑 이야기로 흐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연애담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끌어가는 제인 오스틴의 필력은 이 소설이 왜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로 꼽히게 하는지 알게 해준다. 저자 제인 오스틴 ..

rEview/책 2023.10.05

[책 / 밀리의 서재] 여행의 이유 ::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온 그 책

0. 뜬금없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오는 책입니다. PPL이라도 받은 걸까요. 1. 여행을 갈 때, 계획을 안 짜고 가는 편입니다. 숙소 교통편, 이 정도만 확인하고 그 때 그 때 마음가는대로 여행지에서 움직입니다. 게으른 성격이기도 하고... 여행지에서 만큼은 조금 쉬고 싶어서... 2. 일상에서 멀어졌다는 것 자체로 무언가 깨달을 수 있고, 무언가 얻을 수 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rEview/책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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