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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곱창전골 / 망원역 맛집] 청어람 :: 먹는 약속이라면 이렇게 빠른데

결 :: 3호점까지 생긴 이후로 웨이팅이 줄어들고 더 친절해졌지만 맛은 그대로 0. 이전에 청어람에 왔을 때, 같이 간 일행이 차빼러 간 사이 볶음밥을 다 먹어버렸거든요. ​ 두번째 방문해서 볶음밥을 먹을 때, 그 때의 만행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연락을 했고 빠르게 약속이 잡혔습니다. 일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했다면 뭐가 되도 되지 않았을까요?? 1. 여전히 곱창은 아름다웠습니다. 2. 밑반찬도 맛있고, 소주도 맛있었습니다. 3. 맛설명은 이전에 방문했던 글에서 충분히 했던 것 같아서... ​ 4. 사진을 보면 매콤한 곱창전골일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달달한 국물에 놀라고, 그 맛이 혀를 감칠맛나게 돌고 미련없이 삭 빠져버리는 쿨함에 한 번 더 놀라게 됩니다. ​ 볶음밥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Delicious 2020.03.10

[보문역 맛집 / 성신여대 맛집] 엽기꼼닭발 :: 일 할 때 빼고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

결 :: 왕십리 본점이랑 비교해 봤을 때, 비슷한 식당이 근처에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이전 방문기 [보문역 맛집 / 성신여대 맛집] 엽기꼼닭발 :: 왕십리 원조랑 비교해보면 어디가 더 맛있을까요. 1. 만취상태였지만 2차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모두 닭발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왕십리 엽기 꼼닭발을 가본적 있는지를 물어봤어요. ​ 저는 언젠가 왕십리 엽기.. viano0420.tistory.com 0. 왕십리 본점에서 먹으려고 한다면 몇 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그 엽기꼼닭발이 맞습니다. ​ 본점과 맛이 똑같은 분점이 직장 근처에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사실 저는 본점의 엄청난 웨이팅 때문에 본점을 먹어본 적은 없는데요, 본점과 분점을 모두 먹어본..

Delicious 2020.03.10

[보문역 맛집 / 성신여대 맛집] 엽기꼼닭발 :: 왕십리 원조랑 비교해보면 어디가 더 맛있을까요.

1. 만취상태였지만 2차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모두 닭발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왕십리 엽기 꼼닭발을 가본적 있는지를 물어봤어요. ​ 저는 언젠가 왕십리 엽기 꼼닭발을 조져버리겠다고 벼르고 있었으나, 방문할 떄마다 웨이팅이다, 휴무일이다, 해서 먹지 못했었거든요. ​ 그랬더니 한 분께서 "왕십리 엽기 꼼닭발 2시간 웨이팅해서 겨우 먹은 적 있는데 세상세상 대존맛이라서 후회 안한다"고 하시는 거에요. ​ 그 말을듣고 너무너무 궁금해져서 마침 보문역에 있는 엽기꼼닭발 2호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2. 닭발집에서 같이 먹으라고 부추를 줍니다. 여기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닭발이랑 계란말이에요. ​ ​ 진짜 진짜 미친 맛이에요. ​ 국물없는 닭발류 중에서는 여기가 최..

Delicious 2020.03.10

[신설동 맛집 / 종로 술집] 학술적 연구소 :: 맛... 술... 안주... 호우! 최고의 인생 술집, 식당을 뒤집어 놓으셨다.

결 :: 신설동이 낳은 최고의 아웃풋!! 학술적 연구소따리! 1. 1호선이 주는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칙칙하고 오래되고 퀘퀘한 느낌인데요. 신설동역은 그런 1호선의 이미지랑 겹치는 느낌입니다. 근처에 한약재시장이 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식당은 무엇이냐. 신설동에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힙한 힙스터 술집입니다. ​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가 추천해줘서 갔는데 아주 만족했어요. 2. 추천메뉴였던 닭볶음탕 스튜입니다. ​ 매콤한 닭볶음탕과 달달한 크림맛이 어우러지는 스튜에요. 진짜 완전 맛있습니다. 최고의 안주에요. 닭고기를 골라서 다 먹고나면 2-1. 파스타면을 시켜서 먹을 수 있는데, 이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파스타입니다. 면을 2종류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

Delicious 2020.03.10

[망원역 맛집 / 홍대입구역 껍데기] 한강 껍데기 ::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이 추천한 연예인 맛집

결 ::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는 껍데기 집이지만, 내 인생에서 최고의 껍데기 집은 아니었다. 1. 연예인들이 많이오고,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이 추천한 껍데기 집이라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 웨이팅을 약 30분 가량했습니다. 2. 2차로 온 곳이라 유명한 껍데기만 먹어보려고 했으나 고기를 필수로 주문해야 한다고 하여 목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 기본으로 나오는 통마늘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 저는 이 날 배도 불렀고, 제주도에서 역대급 목살을 먹고 온 터라 목살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3. 배불러도 먹어보고 싶은 메뉴는 먹어봐야 하잖아요. 묵사발도 괜찮았습니다. ​ 5.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누렁이도 거를법한 비주얼이지만 이게 또 고기랑 먹기에 묘..

Delicious 2020.03.10

Buket list 2020 (0103 ver.)

지금까지 써왔던 버킷리스트들은 사실 고등학생때부터 하나 둘 씩 적어왔던 것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만든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싶은 목록이라는 개념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전의 목록들은 죽기전에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수능만 끝나면 하고싶은 목록들에 가까웠거든요. (예를 들어 술마시기, 포장마차가기, 심야영화보기) ​ 그리고 지난 1년 생을 마감하시기 직전인 분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 일이 많았는데... 건강을 잃기전에 하고 싶으셨던 것들을 들으니 몇 개는 공감가는 것들도 많아서요...... ​ 매번 생각날 때마다 이 글을 수정하면서 추가해야겠어요. ​ 1. 수평선보기 ​ 2. 지평선보기 생각해보니 산과 바다가 많은 곳에서 나고 자라서 지평선을 제대로 본 적이 없..

Bucket list 2020.03.10

직장을 옮기려는 이유

1. 정말 험한 수술이었다. 수술자체도 쉬운 수술은 아니었으며, 이전에 엄청난 수술을 여러번 받은 분이 셨기 때문에 정상 해부학들이 모두 깨져있을 건 불 보듯 뻔했다. 그리고 키는 나보다 작지만 몸무게는 130kg가 넘으셨기 때문에 공간도 각도도 시야도 안 나와 굉장히 험난할 것을 각오하고 수술방에 들어갔다. ​ 2. 지나치게 긴장을 해서 그럴 수도 있고, 전날 저녁으로 동기랑 먹었던 해산물이 문제였을 수도 있다. 배 속에서 꾸릉꾸릉 이상한 소리가 심하게 났지만, 그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할 순 없었다. 옛날 어떤 우화에 나오는 욕심많은 원숭이처럼, 10cm 조금 넘는 길이로 개복을 해서 그 사이로 손 6개를 집어넣으며 원하는 검체를 얻어내려 꾸덕꾸덕 헤집는데 "잠시 나갔다 오겠..

April 20th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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