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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서울 순대국에 ㅆ상남자 다녀감 ;;

교수님들과 점심 먹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식당이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됐네요...^^ 저는 매운 순대국을 주문했어요. 이 식당을 방문하신 적이 있는 교수님께서 "매운 순대국 꽤 매우니까, 그냥 일반 순대국에 다데기 풀어서 먹어라"라고 하시는 거에요. 하지만 진짜 상남자는 그런 충고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저는 맵당당이 상남자라서 괜찮다고, 매운 순대국 시켰습니다. 아니! 교수님! 그렇게 허여멀건한 국물 먹고, 속이 든든해지시겠어요?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죠. 하남자들이라면 폭력적인 고추기름과 색깔에 살짝 당황했겠으나 상남자인 저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고기도 굵은 국밥이라 제 취향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렇게 상남자면 다데기랑 청양고추 추가해서 먹어보라고 하셨지만 그건 요리를 만들어 주신 사장님에..

Delicious 2023.10.09

궁원복집은 회식으로 가야 제 맛이거든요.

정말 맛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복어요리, 회식한다고하면 헐레벌떡 달려가그등요. 밑반찬도 깔끔한 것이 좋습니다. 진짜 뒤지죠? 점심부터 굶은 보람이 있습니다. 사실 복튀김만 먹어도 그 날 하루는 충분히 행복한 하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복 불고기까지 먹는다? 이거 못 막습니다. 행복해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밥도 볶아 먹고 복어 탕? 전골? 복어국? 아무튼 그런걸로 마무리 입가심까지 했습니다. 개쩔어욧... 얼른 또 회식했으면 좋겠어요. 헤헤

Delicious 2023.10.09

[공포 / 납량] 서울안심 축산 구로점 랍스타라면에 냉면까지 먹으면서 저탄고지 개염병 쳐떠는 사람이 있다?

이전에 서울안심축산 구로에서 회식하다가, 직장이 난리가 나서 고기 굽기만하고 뛰쳐나갔다고 말씀을 드렸었잖아요? 그 날 회식 정말 재밌었다고 하던데... 너무 속상했어요. 시간이 흘러 오늘도 그 곳에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밑반찬 야채 상타취 원 고기에 후추를 갈아서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기뻤습니다. 소리질러~~ 흑흑, 정말 그 때 고기를 두고 떠났던 것이 생각나면서 한풀이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먹고싶던 랍스타라면까지 먹었습니다. 최고에요 최고 . 충격실화, 랍스타라면까지 먹고 물냉까지 조지면서 고탄저지 개염병 떠는 사람이 있다? 독도소주를 팔길래, 소주를 10병쯤 마셨을 무렵 교수님께 "독도소주"라는 것을 시켜서 마셔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독도소주가 너무 맛있어서 "너는 이런 소주가 있는 걸..

Delicious 2023.10.09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좋은 동촌

현지인맛집 동촌이에요. 이전에는 돈까스, 오늘은 김치찜을 포장해왔어요. 단골이시라고 라면사리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근데 놀라운 점은...? 저 여기 두 번째 방문입니다. 그런데도 단골이라고 챙겨주시는 사장님이 좋았어요. 김치찜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고 끓이지말고, 라면 사리를 따로 끓인 다음에 김치찜에 넣어서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는 거에요. 아마도 라면사리에서 나오는 전분때문에 김치찜의 맛이 변하니까 그러신거겠죠? 자신이 만든 음식에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냄비에서 끓이고 소분해서 그렇지,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에 2.2배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요. 포장해서 리뷰를 하려니까 올릴 사진이 없다는 단점이 있네요. 파워 블로거분들은 이럴 때 어떡하시나..

Delicious 2023.10.09

쭈꾸미도사 진짜 폼 미쳤다.

쭈꾸미 거리를 이렇게 꾸며놨어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저 쭈꾸미들이 하늘에서 내려와가지고서는 "쭈꾸쭈꾸" 하는 상상 해보세요. 너무 귀엽죠 정말 쭈꾸미 : 쭈꾸쭈꾸? 기본찬 상타취입니다. 더운 날에 시원한 묵을 한 사발 줘서 좋았어요. 소맥 못 참치~ 파워 J 부부를 만족시킨 모래시계... 계란찜먹으면서 힐링하고 있으면 쭈꾸미가 옵니다. 이거 무슨 쭈꾸미더라...? 차돌박이 쭈꾸미였나? 잘 모르겠네요. 직접 방문해서 알아보세요. 야무지고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얼마나 야무지게 먹었느냐. 볶음밥을 안 먹을 정도였어요. 지리죠? 쭈꾸미 도사는 천호동 쭈꾸미 골목에 비교적 최근에 생긴 쭈꾸미집인데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의성, 새로운 사이드메뉴로 차별성을 둬서 인기가 많은 집이에요. 이런 상권의 발전은 좋다고..

Delicious 2023.10.09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여의도 직장인들의 회식에선 물 대신 헛개수가 나온다.

환공포증 우산을 쓰고 2차를 왔습니다. 이 글 (독수리 아님) 언제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는 스콜이 쏟아지는 장마철이었습니다. 스콜도 우리 아재들의 2차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기본 물이 헛개수입니다. 이거 맞나요...? 여의도 직장인들의 회식에선 헛개수를 기본으로 주는군요.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어떤 2차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주 조져버리는 2차였구욘. 아저씨들 환장하는 기본찬이 나옵니다. 국물이 끌려서 뭐더라... 해물탕인가 조개탕인가... 그런 느낌의 안주를 시켰습니다. 아저씨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양이었습니다. 국물도 아주 시원했어요. 앞에 앉으신 교수님, 검은색 우비에 비맞으신 거 보고 "교수님을 영화 추격자에서 뵌 것 같다."고 했다가 혼났습니다. 혼날 것을 알았는데..

Delicious 2023.10.09

돌아버린 날씨에 육화식당에서 고기 개조진 썰 푼다.

진짜 개더움 미친 개 더워버림. 나라가 망할 징조임 ㄹㅇ 이 글(독수리 아님)은 아마 9월 중순에 올라가게 될 텐데요. 그 날의 대한민국은 선선한가요? 뭐라구요? 제발 시원하다구 해주세요. 정말 미쳤네요. 이 날씨에 바깥에서 웨이팅을 할 수 없어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혼자 들어가있기 민망해서 바깥에서 서있다가 같이 들어갈까 고민도 했지만, 너무 더워서 그냥 들어와버렸습니다. 육회 지려~ 세트로 시켜서 차돌박이, 삼겹살등등을 먹을 수 잇었어요. 배고팠기 때문에 빨리 구워지는 차돌박이 넘 좋았어요. 냉방은 확실합니다. 이 날씨에 불 앞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먹는데도 덥다는 생각이 안 들었으니까요. 아니 근데, 먹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고기 진짜 기가막히게 잘 구워주셨네요. 이 날 우리의 대화주제는, 아..

Delicious 2023.10.09

대박쌈에서 육전 지리게 먹은 썰 푼다.

이 근처에서 오래 근무했던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왔어요. 육전이랑 삼합이 맛있다고 합니다. 삼합을 먹고 싶었으나, 같이간 형이 홍어를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해서 무난하게 육전을 시켰습니다. 특이하게 기본반찬으로 잡채를 줍니다. 잡채를 먹으니까 명절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잡채가 굉장히 따뜻합니다. 생각해보면 잡채를 따뜻하게 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더 맛있더라구요. 잡채 나오는대로 바로 드셔보세요. 진짜 개쩔지 않나요? 돌아버려요. 저는 육전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은 사람인데요. 대박쌈 육전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계란도 훌륭하고, 짭쪼름한 맛도 최고였고, 고기도 훌륭합니다. 역시 맛집을 찾을 땐 그 근처 직장인한테 물어보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삼합도 먹어볼거에요.

Delicious 2023.10.09

[공포 / 기괴] 세모무침회에서의 동족상잔 이야기

대구식 오징어 숙회 무침과 납작만두를 파는 집입니다. 대구에 놀러갔을 때 납작만두는 먹어봤는데 대구식 오징어 숙회는 뭘까요...? 바로 요런 놈입니다 근데 대구출신이 아닌 저로서는요. 납작만두를 볼 때마다 만두속이 없는 모습에 진짜 서운해지는데, 이럴거면 그냥 바삭 만두피라고 하면서 팔아주시면 안 되나요. 암튼 납작만두에 오징어무침회를 올려서 싸서먹으면 진짜 극락갑니다. 곡주 소리질러~ 아내가 된장국에 스크램블에그 소시지까지 해줬어요. 극락 ㅇㅈ 그리고 "오징어가 오징어를 먹네"류의 댓글은 차단합니다. 엄중경고 했습니다.

Delicious 2023.10.09

포카칩 맥스 트러플 맛 / 스파이시 맛, 양은 맥스로 할 생각이 없던 걸까요?

포카칩 맥스라고 하면서 일반 포카칩이랑 다르게 나왔습니다. 그냥 맛이 다른 거 아니야? 뭐가 또 다르길래 포카칩 맥-스라는 호들갑을 떠는 걸까요? 와 보통 맥스도 아니고 클라이-맥스 랍니다. 바삭함 맥스 풍미 맥스 맥스가 몇 번 나오는거야. 근데 좀 쫄렸는지 마지막엔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진답니다. 은은한 맥스... 소리없는 아우성... 레드스파이시 맛도 먹어봤어요. 여기서도 그들의 들갑들갑 호들갑은 끝나지 않습니다. 아니 그런데요. 이렇게 맥스 맥스 염병을 떨면서 양을 맥스로 할 생각은 없는 걸까요? 좀 열받네요 맛은 있습니다. 양은 없습니다.

Delicious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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