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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 햇감자랑 생감자 맛 다른 거 알고 있었음?

포카칩 햇감자랑 생감자의 맛이 다르다는 소문을 듣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당직중에 에너지드링크 마시려고 내려간 편의점에서 햇감자/생감자 포카칩을 발견해서 먹어봤습니다. 햇감자는 국내산 생감자는 호주산이에요. 제가 맛에 무딘 편이지만... 그런 저도 집중하고 먹으면 차이가 좀 느껴집니다. 실제로 생감자의 경우 호주에서 건너오는 과정에서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겪었는지 가장자리가 거뭇거뭇합니다. 먹고나면 입에 텁텁함이 남는 느낌...? 햇감자는 그런 느낌이 적을 뿐, 아무 생각없이 먹으면 구분 못 할 것 같아요. 결론은 포카칩은 둘 다 맛있습니다.

Delicious 2023.10.05

[신림 맛집 / 신림역 술집] 코다차야 :: 볶음밥으로 저녁 조지고 안주 조지기

결 :: 막연하게 여자친구를 제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기 싫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 날0. 남자들 약속 특) 만나자고 해놓고 장소도 안 정하고 그 날 걍 대충 만남1. 고등학교 동창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모였습니다. 딱히 제가 소개시켜달라고 한 건 아닌데 친구가 인사시키고 싶다고 해서 모였습니다. 2. 코다차야에 오면 우선 볶음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술을 마셔야합니다. 인정하시죠? 2. 제 친구들끼리 놀 때는 전혀 몰랐는데 새로운 사람이 한 명끼니, 상당히 부끄럽게 논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친구가 제 여친도 초대해서 같이 놀자고 하던데 전 절대 부르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Delicious 2020.04.24

[천호역 맛집 / 강동구 술집] 계화기 식당 :: 작은 것에서도 만족하기

결 ::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 아쉽게도 방문한 곳 치곤 괜찮았습니다1.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휴무일을 확인하고 방문했으나, 얄밉게도 오늘 하루 딱 쉰다는 팻말이 보였습니다. 여우가 신포도를 보고 그랬듯이, 여기 유명하긴 한데 별로 그렇게 대단한 곳은 아닐거야 ㅋㅋ 닭볶음탕에 막걸리나 조지러가자 하고 뒤돌았습니다. 1-1. 이 리뷰와는 별개로 다음주에 위 식당을 다시 방문하여 먹게되는데.... ㄹㅇ 찐텐 식당이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여. 2. 여자친구가 직장동료랑 와서 맛있게 먹은 적이 있다고 한 계화기식당입니다. 전 연신내에서 계화기식당이라는 체인이 퍼져나갈 때 쯤에 이미 방문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맛이 어떻게 변했는지, 지점별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비교하는 ..

Delicious 2020.04.22

[안암동 곱창 / 고려대 맛집] 영자's 곱창 :: 다신 못 올 줄 알았는데......

1. 안암역에 여러개 있는 돼지곱창중에서 마음편하게 갈 수 있는 식당입니다. 맛도 적당하고, 양은 많으면서, 가격은 매우 저렴하고, 위치도 훌륭합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육각형 곱창집이어서 저도 학생때는 꽤 단골이었습니다. 2. 그런데 몇 년 전에 있었던 일 입니다. 영자곱창에서 술한잔 하자고... 연락을 받아서 나가봤더니 이미 만취상태인 친구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 양해를 구하고 문고리를 부수고 친구를 꺼낸 적이 있는데요....... ㅜㅜ 변상하겠다고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하셔서... 다음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들고 가서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조용히 곱창만 엄청 먹고 나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이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곱창을 먹으면서 같이 소주를 안 마신 날인 것 같아요. ..

Delicious 2020.04.21

[구로역 술집 / 대림 이자카야] 라꾸긴 :: 똥방구를 부르게 되는 맛있는 음식

결 :: 가격이 쪼오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모든 안주가 맛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습니다. 1. 이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방구를 뀐 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난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똥방구를 지리기 전 날에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방구냄새가 그렇게 독했으니... 음식에 기름기가 좌르르르 흘렀나봅니다. 2. 이 날 모인건 이제 직장동료들이 다른 곳으로 파견가며 헤어지기전에 밥한끼 먹자고 모인거에요. 3. 회도 맛있고 구이도 맛있습니다. 4. 기본안주 이름도 모르는데 무지하게 리필했습니다. 5. 나베도 시켰고 나비보벳띠 했습니다. 6. 같이 간 형이 안주를 추가로 주문하자고 해서 직원분께 메뉴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메뉴이름이 다소 생소해서 이건 뭐고 이건 뭐냐고 여쭤..

Delicious 2020.04.19

[구로 맛집 / 대림 술집] 수상한 포차 :: 지금까지 먹은 안주들 다 맛있음

1. 동기랑 할 말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2. 닭똥집에 마늘을 시켜뒀더라고요. 역시... 이 친구 아주아주 배운친구입니다. 제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알아서 시켜둔다고 하더니... 다이어트하는 저를 위해서 닭똥집을 시켜뒀습니다. 3. 먹다보니 맛있어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 하고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과연 먹는 거 다 포기하고 날씬해졌다면 전 행복해질까요? 4. 그리고 요즘만 그런건지 앞으로 방침을 그렇게 정하신건진 모르겠으나 회가 없더라구요... ㅠㅠ ... 회먹고싶어요

Delicious 2020.04.18

[안암 맛집 / 고려대 식당] 동네푸줏간 :: 소몰이던 시절부터 자주 왔던 식당

결 :: 이름이 소몰이였을 때 부터 자주왔습니다. 가벼운 지갑 걱정을 덜어주는 고기집이라는 컨셉은 여전합니다. 1. 학생 신분을 벗어났고 돈도 벌지만, 그래도 옛날에 먹던 싼 맛 고기가 끌릴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느낌의 고기가 먹고 싶어서 왔어요. 1-1. 요즘 다시 냉동 삼겹살이 뜨는 거랑 비슷한 이유일 것 같아요. 2. 계란찜도 아주 맛맛입니다. 3. 돼지의 여러부위를 조금씩 먹을 수 있는데, 양이 적다고 생각이 들지만 가격까지 고려하면 결코 적은 양은 아닙니다. 하지만 맛은 그저 그래요. 이 가격에 양도 괜찮은데 맛까지 바라면 안 됩니다. 4. 아 글쓰다보니 갑자기 삼겹살 마렵네... 안되겠다. 오늘 저녁 삼겹살 조진다. 4. 진짜 이 신난 손놀림 보세요......... 퇴근만 하면 이렇게 ..

Delicious 2020.04.12

[고덕역 추천 / 고덕 맛집] 미각 양꼬치 :: 이제 창피하니까 양 많냐고 묻지마.

결 :: 식당에서 많이 먹는건 결코 창피한 것이 아니다. 아마도 오랜만에 여자친구 동네로 놀러왔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배고픈데다가 위장의 컨디션이 좋아 적당히 부담스러우면서도 불쾌한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미각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 양꼬치 기름이 주는 기분나쁜 니글거림과, 해소하기 위해 아무리 들이켜도 미끌거리기만 하는 기름진 짬뽕국물, 그걸 느끼고 싶었다구요. 2. 양꼬치는 2인분부터라고 해서 양꼬치도 시켰고,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마라탕도 시켰고, 양꼬치집에서 찹쌀탕수육이 빠질 수 없었기에 찹쌀탕수육도 시켰습니다. 시키면서 머쓱해진 저희는 "ㅎㅎ... 양이 좀 많을까요??" 라고 사장님께 여쭤봤고 사장님은 "어...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하셨습니다...

Delicious 2020.04.11

[노량진 맛집 / 노량진 수산시장] 형제상회 :: 아 ㅋㅋ 회가 이렇게 나오면 가격 인정이지

결 :: 아 ㅋㅋ 회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가격 인정할 수 밖에 없지. 1. 유럽여행 다녀온 동생이 제가 퍼그 좋아하는 걸 알고 사줬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립밤입니다. 립밤을 안 바르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2. 동생들이 예뻐서 회 사주겠다고 모였어요. 노량진 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바가지 당할 것 같은 그런 무서움이 있어서 가격을 알아보고 갔습니다. 저는 생긴것부터 호구상이어서 이런 류의 식당에 너무 약하기 때문이죠. 다행히 인터넷으로 알아본 가격이랑 비슷했어요. 4. 진짜 은혜로운 회였습니다. 저는 고기나 회나 두꺼운 것을 좋아하지만 평소 외식을 같이하는 여자친구는 입이 작고 귀여워서 두꺼운 음식은 잘 못먹어요. 그런데 동생들이랑 먹으러 온 회가 이렇게 두껍다니! 이렇게 타이밍이 좋을..

Delicious 2020.04.07

[구로 맛집 / 대림역 술집] 수상한 포차 :: 엑셀을 세게 밟게되는 포차

결 :: 편하게 먹게되다보니 엑셀을 세게 밟게되는 포차입니다. 조심하세여. 1. 말로만 많이 들었던 수상한 포차에 왔습니다. 체인점이지만 맛,가격,양이 준수해서 직장동료들한테 무난하게 추천을 많이 받았거등여. 2. 기본안주로 소라가 나옵니다. 국물을 쪽쪽 빨아먹는 요게 재미가 있거덩요. 그런데 속이 실하진 않았습니다. 3. 저녁을 먹고 왔었기 때문에 부담없는 회 (?)를 시켜서 먹으려다가 해산물은 안 된다고 해서 두부김치와 계란말이를 했습니다. 3-1. 지금 생각해보니 두부김치와 계란말이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안주잖아요? 수상한포차가 맛있는 곳인가를 판단하기에 적절한 안주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가서 화려한 안주를 시켜봐야겠어여.

Delicious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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