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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술집 / 대림 이자카야] 라꾸긴 :: 똥방구를 부르게 되는 맛있는 음식

결 :: 가격이 쪼오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모든 안주가 맛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습니다. 1. 이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방구를 뀐 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난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똥방구를 지리기 전 날에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방구냄새가 그렇게 독했으니... 음식에 기름기가 좌르르르 흘렀나봅니다. 2. 이 날 모인건 이제 직장동료들이 다른 곳으로 파견가며 헤어지기전에 밥한끼 먹자고 모인거에요. 3. 회도 맛있고 구이도 맛있습니다. 4. 기본안주 이름도 모르는데 무지하게 리필했습니다. 5. 나베도 시켰고 나비보벳띠 했습니다. 6. 같이 간 형이 안주를 추가로 주문하자고 해서 직원분께 메뉴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메뉴이름이 다소 생소해서 이건 뭐고 이건 뭐냐고 여쭤..

Delicious 2020.04.19

[구로 맛집 / 대림 술집] 수상한 포차 :: 지금까지 먹은 안주들 다 맛있음

1. 동기랑 할 말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2. 닭똥집에 마늘을 시켜뒀더라고요. 역시... 이 친구 아주아주 배운친구입니다. 제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알아서 시켜둔다고 하더니... 다이어트하는 저를 위해서 닭똥집을 시켜뒀습니다. 3. 먹다보니 맛있어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 하고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과연 먹는 거 다 포기하고 날씬해졌다면 전 행복해질까요? 4. 그리고 요즘만 그런건지 앞으로 방침을 그렇게 정하신건진 모르겠으나 회가 없더라구요... ㅠㅠ ... 회먹고싶어요

Delicious 2020.04.18

2020년 04월의 파편

1. 대충살자....... 낙곱새 인스턴트로 왔는데 고장난 가스버너 뿐이라 휴지우겨넣어서 아다리 맞추고 트는 것 처럼......2. 그라데이션3. 분리가 필요하다. 분리가. 우리는 여러가지 역할을 가지고 있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역할을 벗어나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요즘은 휴대전화 때문에 그 경계가 무너지고 그걸 제대로 관리 못하는 곳에서 스트레스가 오는 것 같다. 나중에 생각 좀 더 정리해봐서 글 써봐야지. - 산책과 등산 중간정도의 운동을 하다가 조난 당해서 핸드폰 꺼졌을 때. 4. 니코 5인궁

April 20th 2020.04.17

[안암동 맛집 / 고려대 맛집] 주유소 :: 못생긴 사람에겐 못 생겼다고 하면 안 돼

1. 지금은 다이어트 중입니다. 다이어트를 꽤 독하게 마음 먹은 상태에서 제가 다녔던 식당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하니... 상당히 많이도 쳐먹었었단 걸 깨다고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2. 돈까스가 사라지는 마술! 3. 주유소는 제가 수 차례 말했던 것 처럼, 안암에서 맥주를 잘 관리하는 몇 안 되는 집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같이 온 일행이랑 거의 모든 종류의 맥주를 한 잔 씩은 마셔볼 기세로 들이켰어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4. 제가 새 후드티를 입고갔는데, 같이 놀던 누나가 후드에 써있는 문구를 ugly 로 잘못 읽어서 무지하게 깔깔거렸습니다. 지 못생긴거 후드티에 쓰고 다닌다며... 그런데 그거 아시죠.못생긴 사람한테는 못생겼다고 놀리면 안 되는 거 아시죠. ㅎ.... ..... ㅠ 이런 기만, 이제 ..

카테고리 없음 2020.04.14

[영화 / 넷플릭스 추천] 어스 :: 예고편만 보면 되는 영화

1. 예고편만 보면 되는 영화입니다. 2. 감독의 전작도 그렇고... 화면가득 배우의 표정을 채우는 기법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3. 주인공 친구네 집으로 도망쳤을 때, 구글 오필리아를 이용해서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하드한 힙합음악이 나온다는 연출"도 재밌었습니다. 4. 하지만 그게 끝.... 5. 소름돋는 장면들이 몇 가지 있어, 시간때우기용으로는 좋은 영화입니다.

rEview/영화 2020.04.13

[안암 맛집 / 고려대 식당] 동네푸줏간 :: 소몰이던 시절부터 자주 왔던 식당

결 :: 이름이 소몰이였을 때 부터 자주왔습니다. 가벼운 지갑 걱정을 덜어주는 고기집이라는 컨셉은 여전합니다. 1. 학생 신분을 벗어났고 돈도 벌지만, 그래도 옛날에 먹던 싼 맛 고기가 끌릴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느낌의 고기가 먹고 싶어서 왔어요. 1-1. 요즘 다시 냉동 삼겹살이 뜨는 거랑 비슷한 이유일 것 같아요. 2. 계란찜도 아주 맛맛입니다. 3. 돼지의 여러부위를 조금씩 먹을 수 있는데, 양이 적다고 생각이 들지만 가격까지 고려하면 결코 적은 양은 아닙니다. 하지만 맛은 그저 그래요. 이 가격에 양도 괜찮은데 맛까지 바라면 안 됩니다. 4. 아 글쓰다보니 갑자기 삼겹살 마렵네... 안되겠다. 오늘 저녁 삼겹살 조진다. 4. 진짜 이 신난 손놀림 보세요......... 퇴근만 하면 이렇게 ..

Delicious 2020.04.12

[고덕역 추천 / 고덕 맛집] 미각 양꼬치 :: 이제 창피하니까 양 많냐고 묻지마.

결 :: 식당에서 많이 먹는건 결코 창피한 것이 아니다. 아마도 오랜만에 여자친구 동네로 놀러왔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배고픈데다가 위장의 컨디션이 좋아 적당히 부담스러우면서도 불쾌한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미각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 양꼬치 기름이 주는 기분나쁜 니글거림과, 해소하기 위해 아무리 들이켜도 미끌거리기만 하는 기름진 짬뽕국물, 그걸 느끼고 싶었다구요. 2. 양꼬치는 2인분부터라고 해서 양꼬치도 시켰고,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마라탕도 시켰고, 양꼬치집에서 찹쌀탕수육이 빠질 수 없었기에 찹쌀탕수육도 시켰습니다. 시키면서 머쓱해진 저희는 "ㅎㅎ... 양이 좀 많을까요??" 라고 사장님께 여쭤봤고 사장님은 "어...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하셨습니다...

Delicious 2020.04.11

[영화 추천 / 넷플릭스 추천] 무간도 :: 친구의 인생영화

1. 친구의 인생영화라고 추천을 받아서 봤습니다. 제 친구는 중국 유학을 다녀와서 중화권 문화에 푹 빠져 한자로 카톡을 하는 유사중국인입니다. 1-1. 그런 친구의 추천이라 색안경을 끼고 한 추천일테니... 솔직히 별로 믿음직스럽지 않았으나 워낙에 강력추천을 하길래 한 번 봤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2. 영화를 보면서 신세계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아마 신세계가 무간도를 오마쥬했겠죠. 3. 재밌습니다! 배우들이 참 잘생겼네여.

rEview/영화 2020.04.10

[노량진 맛집 / 노량진 수산시장] 형제상회 :: 아 ㅋㅋ 회가 이렇게 나오면 가격 인정이지

결 :: 아 ㅋㅋ 회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가격 인정할 수 밖에 없지. 1. 유럽여행 다녀온 동생이 제가 퍼그 좋아하는 걸 알고 사줬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립밤입니다. 립밤을 안 바르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2. 동생들이 예뻐서 회 사주겠다고 모였어요. 노량진 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바가지 당할 것 같은 그런 무서움이 있어서 가격을 알아보고 갔습니다. 저는 생긴것부터 호구상이어서 이런 류의 식당에 너무 약하기 때문이죠. 다행히 인터넷으로 알아본 가격이랑 비슷했어요. 4. 진짜 은혜로운 회였습니다. 저는 고기나 회나 두꺼운 것을 좋아하지만 평소 외식을 같이하는 여자친구는 입이 작고 귀여워서 두꺼운 음식은 잘 못먹어요. 그런데 동생들이랑 먹으러 온 회가 이렇게 두껍다니! 이렇게 타이밍이 좋을..

Delicious 2020.04.07

[구로 맛집 / 대림역 술집] 수상한 포차 :: 엑셀을 세게 밟게되는 포차

결 :: 편하게 먹게되다보니 엑셀을 세게 밟게되는 포차입니다. 조심하세여. 1. 말로만 많이 들었던 수상한 포차에 왔습니다. 체인점이지만 맛,가격,양이 준수해서 직장동료들한테 무난하게 추천을 많이 받았거등여. 2. 기본안주로 소라가 나옵니다. 국물을 쪽쪽 빨아먹는 요게 재미가 있거덩요. 그런데 속이 실하진 않았습니다. 3. 저녁을 먹고 왔었기 때문에 부담없는 회 (?)를 시켜서 먹으려다가 해산물은 안 된다고 해서 두부김치와 계란말이를 했습니다. 3-1. 지금 생각해보니 두부김치와 계란말이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안주잖아요? 수상한포차가 맛있는 곳인가를 판단하기에 적절한 안주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가서 화려한 안주를 시켜봐야겠어여.

Delicious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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